[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3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 참가한 고양 일산 백신중학교 2학년 임다빈 학생이 월드 콘테스트 최종 30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콘테스트는 토요타자동차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자동차 만들기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70여 개국, 59만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의 자동차'를 그림으로 표현해 예술적 재능과 상상력 대결을 펼쳤다.
각국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들은 일본 현지에서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사장과 자동차 산업 및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이에 따라 △만 10세 미만 △만 10세 이상~만 12세 이하 △만 13세 이상~만 15세 이하 등 총 3개 부문에서 각각 10명씩 총 30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지역예선을 개최했고, 9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그중 만 13세 이상~만 15세 이하 부문에 진출한 임다빈 학생의 '페인터스 카(Painter’s Car)'가 최종 30작에 당선됐다.
임다빈 학생을 포함한 최종 수상자 30명은 토요타자동차의 후원으로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토요타자동차 본사 등 일본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본선 시상식은 토요타 테마파크 '메가웹'에서 진행된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에서 월드 컨테스트 수상자가 나온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꿈나무들이 자동차를 계기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