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베타3 공개…버그 수정 중점
애플 iOS7 베타3 공개…버그 수정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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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애플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의 세번째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애플은 8일(미국 현지시각) 개발자용iOS7 베타3의 개발자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베타2를 배포한지 2주 만이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대신 이전 버전에서 존재하던 버그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베타3에서는 메시지, 아이클라우드, 에어플레이 등에서 발견된 버그가 해결됐다. 암호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목받았던 키체인 또한 일부 기능에 오류가 수정돼 새로 선보였다.

우선 기존 메시지 목록이 사라지거나 메시지에 첨부된 파일을 연이어 볼 경우 발생했던 충돌현상도 해소됐다. 또한 메시지에서 옵션을 텍스트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했으며 미리알림 기능이 음성입력 기능과 연동해 작동하도록 바뀌었다

머리움직임을 인식하는 동작인식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를 좀 더 정교하게 수정했으며, 달력 애플리케이션은 월별 화면에서 일별로 일정을 미리보기 할 수 있게됐다.

이외에도 스크롤이 부드러워지고 속도가 빨라졌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폴더의 투명도가 높아졌고 폰트 굵기도 다소 굵어져 가독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사파리, 캘린더, 연락처, 메모, 패스북 등과 관련된 문제들은 이번 버전에서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버그 수정 외 새로운 기능 추가가 없어 반쪽짜리 개선이라는 평가다.

이번 iOS7 베타3은 설정-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베타 버전 유저가 아니면 초기 베타버전을 다운받은 뒤 업데이트를 하면 가능하며, 정식버전은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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