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탄생의 비밀
슈퍼리치 탄생의 비밀
  • 신동일 KB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
  • worldtoppb@gmail.com
  • 승인 2013.07.05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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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일 KB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
한국에서 부자라고 하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 예전에는 현금자산 기준으로 10억원 있으면 부자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 돈으로는 강남에 집 한 채 사기가 어려운 돈이다. 따라서 부자, 소위 슈퍼리치란 소리를 들으려면 부동산 포함해서 100억원 정도의 자산가를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약 16만3000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1년 14만2000명에 비해 14.8% 증가한 수치다.

슈퍼리치와 일반인의 차이점을 들자면 끝이 없지만 크게 두 가지 결정적인 차이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슈퍼리치는 자기가 만든 회사의 사장이다. 15년 전 그들은 대부분 평범한 샐러리맨이나 자영업자였으나 시간활용단위를 1분 단위로 정하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하면서 자산을 모아나간다. 즉 슈퍼리치와 일반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음식점을 하더라도 나만의 아이템을 갖춘 회사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결정된다.

둘째, 일반인은 당장의 만족을 위해 소비를 하지만 슈퍼리치의 돈 버는 재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밤을 꼬빡 새워 일해도 앤돌핀이 돈다. 또한 일반인이 돈을 우습게 생각하는 반면 슈퍼리치는 돈 버는 재미가 제일 좋기에 1원 한 푼도 허투루 쓰는 않는다. 따라서 일반인은 지금부터 돈을 대하는 방법을 바꾸고 한 가지씩 실천해 나가야겠다. 이것이 ‘슈퍼리치의 습관’을 배워야 하는 이유다.

정리하자면 평범한 샐러리맨이 슈퍼리치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현직에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일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 필자가 관찰한 슈퍼리치는 한결같이 10~15년 전 자신이 다니던 회사(당시에는 종업원)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고 자신이 하던 일에서 차별화된 자신만의 아이템을 개발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어느 순간 큰 결단을 내리고 스스로 1인 회사로 창업한다.

그들은 대부분 필연적으로 샐러리맨의 한계, 예를 들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샐러리맨은 샐러리맨일 뿐 더 큰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동료들보다 3~5배의 성과를 창출하지만 회사는 그런 직원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자아의식과 성취욕이 강한 슈퍼리치 자질을 갖춘 이들은 회사를 다니던 10년 전후 시점에 대부분 회사를 떠나 창업을 하게 된다. 이것이 슈퍼리치 탄생의 비밀이고 앞으로도 이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슈퍼리치가 된 사람들이 거듭 강조하는 것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최고가 되지 못하면 창업해서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짧게 요약하면 미래의 슈퍼리치를 꿈꾸는 이는 샐러리맨이든 자영업자든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가 돼야 하고 10년을 망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면 11년에서 15년 사이에 비약적인 도약을 하게 되며 그토록 갈망했던 부자, 즉 슈퍼리치가 되는 것이다. 다만, 단순히 돈만 많은 자기밖에 모르는 부자가 아닌 베풀 줄 아는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단 한번 뿐인 인생에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믿고 힘차게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가 보자. 전반전이 부진했다고 후반전이 부진하란 법은 없다.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후반전 45분 종료 직전 내 인생의 한방, 결정적인 슈팅을 하게 된다. 이것이 내가 진정한 슈퍼리치에서 배운 가장 값진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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