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여신협회장 "규제완화 지속 건의할 것"
김근수 여신협회장 "규제완화 지속 건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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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이 기자간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여신금융협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4일 "회원사들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업무범위 확대 등 규제완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수 회장은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카드 가맹점 수수료체계 개편 등 여신금융사의 영업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금융사(리스·할부·신기술금융)의 업무범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등록업무, 매출채권의 관리업무, 금융위원장이 정하는 업무(웨딩 등) 정도에 국한돼 있다. 때문에 카드사·캐피탈사는 업무범위가 은행, 보험, 증권 등 다른 금융권역 보다 좁다며 규제 완화를 주장해 왔다.

이에 김 회장은 "여신금융사의 업무 범위를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에서 네거티브(포괄주의) 방식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회원사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금융당국에 업무범위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개척을 협회의 중장기 추진과제로 선정해 창조경제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무 범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꾼다면 다른 금융권과의 형평성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여신금융사들의 신규 수익원이 창출돼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핵심 현안인 '밴수수료·대출금리 합리화'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밴수수료 체계합리화는 새로운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 가맹점수수료의 부담경감 및 신용카드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카드론 등 대출 상품의 금리도 금리 인하 요구권 활성화와 대출금리 비교공시 등을 통해 합리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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