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硏 "국내 중소업체 생산지수 2개월 연속 상승"
IBK硏 "국내 중소업체 생산지수 2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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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생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일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발표함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127.5로 4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가죽·신발,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전기장비와 나무제품 등은 증가했다.

가동률은 73.7%로 전년동기대비 및 전월대비 각각 0.9%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0.6%포인트 하락한 17.1%를 기록했다. 수주와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생산지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데다 가동률과 설비투자도 전년동기대비 하락해 향후 생산증가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달 중소제조업 생산이 전월대비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주와 수익성 등의 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영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제조업체 중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업체는 30.2%로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국내 판매부진과 영업이익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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