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홈페이지 해킹…접속 불가
영남일보 홈페이지 해킹…접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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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대구지역 일간지 영남일보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해킹으로 마비됐다.

영남일보 홈페이지는 1일 오전 9시 30분 경 뉴스가 제공되는 화면이 사라지고, 접속이 차단됐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한수 위의 어나니머스에 의해 해킹됐다(Hacked by High Anonymous)'라는 메시지와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흰색 가면을 쓴 남자 그림이 화면 상단에 배치됐다.

이어 한동안 '우리는 소수다(We are Minorty)', '우리는 미리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We do not Notify)' '다른 사람의 예측에도 우리는 계속 공격을 한다(Whether you Expect or not, We will go)' 등의 문구가 나타났다.

오후 2시50분 현재에도 이 신문사 인터넷과 모바일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만이 정상 작동 중이다.

경찰은 현재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파견, 해킹 주도세력과 피해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는 마비됐지만 기자들의 기사 작성 및 송고시스템은 정상 작동해 신문제작에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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