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BM, 방카슈랑스 시장 전방위 공략
한국 IBM, 방카슈랑스 시장 전방위 공략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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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솔루션 ‘e-IB HUB’ 출시 중소형사 마케팅
한국 IBM이 ‘e-IB HUB’와 BDS 등 다양한 방카슈랑스 솔루션을 출시,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의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특히 한국 IBM이 최근 출시한 ‘e-IB HUB’는 자체 전산 시스템 개발 여력이 없는 중소형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시스템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중소형 금융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IBM은 지난 20일 은행 및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금융권의 방카슈랑스 도입을 위한 ASP 솔루션인 ‘e인텔리전트 방카슈랑스 허브(e-Intelligent Bancassurance Hub)’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공동센터 방식으로 구축돼 참가 증권사 및 은행에 제공되며 생·손보사의 업무 및 시스템 표준화를 목표로 개발돼 은행창구에 보험 상품이 확충되거나 새로운 상품이 발매될 때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IBM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공동센터 방식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참여 금융사들은 초기 개발비용이나 보수 및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불확실한 시장전망과 막대한 초기 전산비용으로 선뜻 방카슈랑스 사업에 나설 수도, 그렇다고 남들 다 하는데 혼자 안 하고 있을 수도 없는 처지에 놓인 중소형증권사 및 은행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전에 이미 방카슈랑스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 2001년 생·손보사의 업무 및 시스템 표준화와 시스템 개발비의 공동부담을 목적으로 20개의 생·손보사와 일본 IBM이 공동출자한 ISS(Insurance System Soultion) 주식회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참여업체 수와 상관없이 ASP 솔루션 비용이 책정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참가자를 모으는 것이 이번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 IBM은 대형 금융기관을 타깃으로 BDS(Bancassurance Development Suite) 솔루션 및 패키지 솔루션 등 다양한 개별 방카슈랑스 시스템도 출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들이 원하는 방카슈랑스가 단순 보험상품 가져다 팔기가 아니라 증권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품개발인 만큼 이런 욕구들을 충족시킬 방안도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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