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쌍용화재에 대해 적기 시정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 중이다.
9일 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지난 2일 합동간담회에서 쌍용화재에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것을 검토하고 이를 오는 30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적기시정조치는 부실의 소지가 있는 금융기관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경영개선 조치다.
한편 쌍용화재는 지난달 23일에 대주주인 세청화학주식회사 등이 하와이 소재 사모펀드인 호누아 인베스트먼트에 보유 주식 390만주와 후순위전환사채 200억원어치,110만주에 대한 의결권 위임확약서 등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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