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NFC 활용 전통시장 할인쿠폰 시스템 운영
하나銀, NFC 활용 전통시장 할인쿠폰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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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준 하나은행장(우측 두 번째)이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선수들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전통시장 내 건어물가게에서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을 통해 전통시장 할인 쿠폰 사용을 시현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하나은행 방문고객에게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을 개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이날 임직원 50여명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및 상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하나터치마켓 시스템을 시현했다.

하나터치마켓은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을 활용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보유한 고객은 내달 초부터 부천시 내 하나은행 7개 영업점에서 중동·상동시장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중동·상동시장 내 하나터치마켓 할인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할인쿠폰금액은 2000원이다. 개인별 1일 2회, 월 8000원 이내에서 사용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오는 9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보완 및 시장성 검증을 거친 뒤 추가 시장 선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아이폰 할인쿠폰 사용도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부천 중동·상동시장을 포함해 전국 42개 전통시장 상인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계 및 소호 신용·담보대출 금리를 각각 1%, 0.5% 우대하고 각종 수수료 면제 등 전통시장 지원 금융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

김종준 행장은 "행복나눔추진위원회 발족 후 서민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지원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었다"며 "서울 지역에도 전통시장 한 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이 모델이 잘 정착돼 전 금융권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부천시를 연고로 하는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선수들도 참여해 시장 상인들에게 스카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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