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개성공단 납품업체 물품구매대금 전달
우리銀, 개성공단 납품업체 물품구매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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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 좌측)이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는 영세 유통업체들을 돕기 위해 실시한 물품구매행사로 모아진 1억원을 홍양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중앙)에게 전달한 뒤 김명용 개성공단영업기업 연합회장(우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은행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는 영세 유통업체들의 재고상품 소진을 돕기 위해 물품구매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모아진 1억원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영세 유통업체들이 구입한 유통기한이 정해진 식품류와 개성공단 전용 납품용으로 제조돼 일반판매가 불가능한 생활용품 등 총 18개 품목에 대한 구매가 이뤄졌다.

사내 게시를 통해 전국 영업점 직원들이 동참,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이 판매됐으며 우리은행은 영업점 차원에서 구매한 상품을 거래고객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국내유일의 북한 진출은행으로 2004년 12월부터 개성공업지구 내 우리직원 3명과 북측 여직원 4명으로 개성지점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 4월 말 전원철수 조치 이후 현재 서울 명동 우리은행 본점 임시영업점에서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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