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PC' 출시에 누리꾼들 반응 '후끈'
'카톡 PC' 출시에 누리꾼들 반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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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카카오톡 PC버전이 사실상 정식 출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PC를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하고 있다. 전면 개방은 26일부터 진행된다. 

카카오톡 PC는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도 일원화했다.

또한 베타테스트(CBT)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 등을 반영해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톡 PC는 윈도 버전만 출시됐고 모바일 카카오톡과 같이 사진 10장 전송과 용량 9MB로 제한하고 있다. 인기를 끌고있는 '게임하기', '아이템스토어', '유료 이모티콘' 등 도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톡 PC를 사용해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호평일색이다. 누리꾼 'mido****'는 "개인적으로 써보니 매우 괜찮은듯, 일하다 귀찮게 폰 안봐도 되고"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고, 'devi****'는 "다른 메신저는 이제 끝났네"라며 경쟁 메신저들에 비교해 우위를 점할 것이라 평가했다.

기능 추가와 개선 사항에 대해 조언하는 글도 많았다. 'john****'는 "맥 버전도 빨리 나왔으면 좋겟네요"라며 현재 윈도우 운영체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을 아쉬워 했고, Perg****'은 "난 저것(대화 기능)보단 카톡 연동게임 PC로 하고싶은데"라면서 PC환경에서 카카오톡 게임이 가능하기를 바라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톡 PC는 카카오 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사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의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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