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G "6월 수도권 소형평형 매매가 지속 상승"
RMG "6월 수도권 소형평형 매매가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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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6월 수도권 소형평형의 주택 매매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부동산시장에서는 4.1대책 발표 후 거래가 늘고 있지만 이달 말 취득세 감면 종료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건국대 부동산·도시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형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66.7%에 달했다. 중대형의 경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중형 61.9%, 대형 69%)이 가장 많았다.

매매거래량에 대해서도 소형은 54.8%, 중형은 38.1%가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응답했다. 중형(45.2%), 대형(47.6%)의 경우 대부분 보합세를 전망했다. 대형의 경우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35.7%로 나타났다. 거래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 역시 주택가격과 거래량에 대해 소형과 중형은 지속적인 상승을, 대형은 하락을 예상한 응답이 많았다.

한편 RMG 측은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4.1대책 발표 이후 거래량 증가 추이가 나타나고 있지만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주택거래활성화를 위한 효율적 정책 설문조사 결과 취득세 감면 확대를 1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취득세 감면이 종료되는 이달 말 이후 거래량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RMG 소속 500여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의 20%는 대학교수 등 학계 전문가 집단이며 80%는 중개업자 등 민간전문가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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