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추진
서울대 총학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서울대 학생들이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을 규탄하고 경찰 수뇌부의 수사개입 등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7일 ‘국정원의 선거개입, 수사 기관의 축소 수사’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학교 내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해, 다음달 중으로 시국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국정원 사태'에 최대한 많은 학우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뒷받침되어야만 제대로 된 규탄과 시정 요구가 가능"하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에는 검찰이 국정원·경찰의 선거개입 수사결과 발표한 뒤 시국선언이 필요하다는 전자우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의견 등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생들은 2011년 10·26 재보선때 벌어진 중앙선관위 누리집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때도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