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원종규 신임 사장 선임
코리안리, 원종규 신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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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코리안리가 15년간의 박종원 체제를 끝내고 원종규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코리안리는 1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원종규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고 임원 5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가 '2세 경영'에 본격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 신임 사장은 코리안리의 소유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원혁희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그는 1959생으로 연세대 경영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6년 코리안리에 입사, 뉴욕주재사무소장, 경리부장,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사장직에 올랐다. 원 신임 사장은 오는 17일 정식 취임한다.

원 신임 사장은 야성적인 박 사장과는 대조되는 경영스타일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심한 성격인 데다 전문성과 창의력, 자율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코리안리의 조직 문화도 바뀔 가능성이 점쳐진다.

'5연임 신화'를 만든 박종원 사장은 2년 임기의 고문으로 이동한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4시 퇴임식을 하고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 본사 맞은편 건물에 있는 고문 사무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편 14일부로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하였다. 신임 전무로는 전남득 상무가, 신임 상무로는 정두섭 상무대우와 강성범 상무대우, 신임 상무대우로는 채규칠 감사실장과 김준교 기획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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