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협력사와 동반성장 경영 '눈길'
SK C&C, 협력사와 동반성장 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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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 C&C가 올해 들어 중소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동반성장에 나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SK C&C에 따르면 SK C&C는 현재 협력사 참여를 바탕으로 동반성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갑을 표기 삭제 △동반성장 교육 강화 △경영진의 분기 1회 동반성장 추진 결의 및 실천 발표 등 갑을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공정 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 라인 구축, 하도급게약서 서면발급·보존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구매시스템안에 협력사와의 사업 정보 공유 및 제안 채널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인재 채용에도 함께하고 있다. 협력사의 채용과 IT교육과정, 인턴 과정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2011년 60여명 전문계 고등학교와 전문대생의 협력사 채용을 연계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성남시 청년 일자리 창출'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생을 선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4월부터 협력사에 △SK동반성장펀드와 하도급 대금 100% 현금결제 및 주 1회 대금 지급 방식 유지 △보증보험 감면 △전자계약 및 전자세금계산서 등 금융 관련 업무 전산화 △네트워크론제 도입 등 금융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 C&C는 지난달 27일 동반성장위윈회가 발표한 '201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은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관계 △자금·기술개발, 보호·교육 등 지원 △공정거래 협약내용 준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협력사와 대표적인 동반성장 롤 모델을 제공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정철길 사장은 "동반 성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대 정신이자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문화"라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성장 실천으로 SK C&C와 협력사 모두 Win-Win 하게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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