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이어 신현철도 '장외반칙'…넥센 왜 이러나?
김민우 이어 신현철도 '장외반칙'…넥센 왜 이러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등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4월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뒤 상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신현철 선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현철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도로에서 혈중알콜농도 0.189%의 만취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하고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하면서 택시기사가 도주를 막자 차 범퍼로 기사의 무릎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신현철이 지난 9일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민우 선수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라는 것.

김민우도 지난 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무면허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로 후진을 하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김 선수는 접촉사고 후 택시기사와 합의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이로써 넥센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선수 대신 2군에서 올라온 선수도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