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새 CEO에 임병용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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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용 신임 GS건설 CEO
허명수 사장 사임…위기극복 위해 경영진 교체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GS건설이 최근 경영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CEO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 전면 쇄신에 나섰다.

12일 GS건설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허명수 사장이 대표이사(CEO)와 우상룡 해외사업총괄(CGO) 사장을 사임하고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새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GS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CEO와 해외사업총괄-경영지원총괄-국내사업총괄의 CEO-3총괄체제에서 CEO 직할체제로 조직을 개편,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허명수 전 CEO는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지원 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다. 그동안 허 전 대표이사는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돕기 위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상룡 전 대표이사도 해외사업의 부진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장기간 회의 끝에 최고경영진이 책임경영확립을 위해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사임을 받아들였다.

임병용 신임 CEO는 서울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1년 LG구조조정본부에 입사한 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를 거쳐 2012년 12월 GS건설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로 경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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