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BMW코리아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BMW코리아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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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국세청이 국내 수입차시장 1위 업체인 BMW코리아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 직접 출두해 세금탈루 혐의 등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김 대표가 이날 오후 국세청 조사를 받고 이미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조7278억원을 올렸지만, 100억727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1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환율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세청은 이전가격을 통한 조세회피 여부를 조사 대상에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BMW 파이낸셜코리아를 통한 세금 탈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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