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에 절도방지기능 '킬 스위치' 탑재
애플, iOS7에 절도방지기능 '킬 스위치' 탑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도난 당한 아이폰의 작동을 멈추게하는 기능이 iOS7부터 적용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애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도난당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이른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킬 스위치를 통해 아이폰 이용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도난당한 스마트폰의 작동을 정지시킬 수 있다. 또한 아이폰에 있는 데이터 삭제도 막을 수 있다. 킬 스위치로 작동이 멈춘 아이폰은 이용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야만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올해 가을로 예정된 모바일 운영체제(OS) iOS7 업그레이드 때 이 기능을 모든 모바일 기기에 장착할 예정이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이 기능이 절도방지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는 최근 스마트폰 절도가 급증함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모바일 기기 절도를 막을 수 있는 기술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