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대량 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 外人 대량 매도에 하락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2포인트(0.62%) 하락한 1920.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초반 하락 반전,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142억원, 5477억원씩 동반순매수했고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며 1조683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거래는 16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2.29%, 2.03%씩 떨어졌고 전기·전자는 1.88% 내려갔다. 화학과 제조업은 각각 0.94%, 0.88%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와 통신업, 비금속광물 모두 2% 넘게 올랐고 음식료품은 0.8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내려간 종목이 더 많았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53% 떨어졌고 삼성생명과 LG화학은 각각 2.29%, 2.08%씩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0.93% 밀렸다. 이에 비해 SK텔레콤과 NHN이 각각 2.61%, 2.03%씩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비롯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46개 종목이 내려갔다. 67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7포인트(0.16%) 상승한 547.87로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