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3]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 첫 선
[WWDC 2013] 애플 '아이튠스 라디오'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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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애플의 음악 스트리링 서비스 '아이튠스 라디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WWDC 2013에서 베일을 벗었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모바일 운영체제 iOS7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에디 큐 애플 인터넷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 날 "아이튠스 라디오는 최고의 뮤직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아티스트, 앨범, 장르별로 원하는 라디오 스테이션을 설정할 수 있고 각 스테이션 별로 히스토리를 클릭해 곡 목록을 확인하거나 프리뷰, 구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튠스 라디오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나뉜다. 무료 버전의 경우 광고를 시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광고 없이 이용하고 싶다면 1년에 24.99달러(약 2만8000원)를 지불하고 '아이튠스 매치(iTunes Match)'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음악 소비층은 음악 파일을 내려받는 것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지난달 개발자회의에서 '구글 올 엑세스'라는 음악 서비스를 애플 보다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아이튠스 라디오의 경쟁 서비스는 판도라, 스포티파이, 알디오 등이 있다.

최근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위해 음원업체들과 1년 넘게 협상해 온 끝에 지난 7일 소니와 음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니버설뮤직, 워너뮤직을 포함해 주요 음원업체 3곳과도 손을 잡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용하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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