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독일 대홍수 사진에 대해 '아름답다'고 표현한 자신의 트위터 글이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과했다.
박 시장은 7일 오후 "어제 제가 올린 독일 파사우 홍수에 관한 트윗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관련 글은 자진 삭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국민과 파사우 주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전날 트위터에 홍수에 잠긴 독일 남부 파사우시 사진을 올린 후 "제 눈에는 홍수도 홍수지만 아름다운 건물들이 들어오네요. 우리 서울도 저렇게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내겠죠"라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의 이같은 글이 올라오자 온라인은 누리꾼들의 반응들로 시끌벅적했다.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글이 주류를 이뤘다. 한편, 이번 대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16명으로 늘고 수십만명의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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