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술형창업지원 사전한도 8천5백억원 부여
한은, 기술형창업지원 사전한도 8천5백억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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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은 16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취급계획에 따라 사전한도 8503억원을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4월 11일 기준금리 결정 직후, 총액한도대출제도를 개편하면서 3조원 규모의 기술형창업지원한도를 신설한 바 있다.

16개 은행(제주은행 제외)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취급 계획규모는 연간 10조6490억원이며 오는 6~9월중 취급 계획규모는 2조5165억원이다.

5~6개 은행은 3일부터 기술형창업기업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은행들 중 연간 1조원 이상 취급하기로 한 곳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등 4곳이다.

한은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금리를 최소한 신용대출(지식재산권담보대출 포함)은 151bp, 보증·담보대출은 79bp 감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금리(신용등급 등에 따른 최저금리)는 신용대출(지식재산권담보대출 포함)은 평균 4.45%, 보증·담보대출은 평균 3.42%로 예상된다.

김태경 한은 금융기획팀 차장은 "앞으로 사전한도 부여시 은행의 기술형창업기업대출 계획대비 실적 평가결과를 반영하는 등 지원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사전한도를 부여받지 못하는 은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형창업지원한도 대상은 창업 후 7년이 경과되지 않은 기업 중 공인된 고급기술을 보유했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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