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1분기 영업이익·순익 20% 이상 급감
코스닥기업, 1분기 영업이익·순익 20% 이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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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올해 1분기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의 상장법인 901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1.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13%, 순이익은 22.92% 감소했다.

상장사의 소속부별로 살펴보면 매출은 우량기업부에서 4.09%, 기술성장기업부에서 4.05%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든 소속부에서 감소세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15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역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7.36%로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7.48%, 순이익은 17.81% 줄었다.

개별 매출액 기준으로는 SK브로드맨드가 6052억원의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CJ프레시웨이가 4479억원, 포스코켐텍이 3123억원으로 2~3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은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441억원으로 1위, CJ오쇼핑이 380억원, CG홈쇼핑이 37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에서는 동서가 661억원, 셀트리온이 342억원, 유진기업이 309억원의 성적을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진국 경기둔화와 엔저효과 등 수출부진과 내수침체 등으로 코스닥기업의 이익은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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