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ING생명 인수전 참여…'4파전' 구도
한화생명, ING생명 인수전 참여…'4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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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동양생명, MBK파트너스 등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한화생명이 ING생명 인수전에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인수전이 4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ING생명 동남아법인(홍콩·말레이시아·태국)을 인수하려 했으나 중도에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올초 ING그룹의 매각이 무산이 돼 재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화생명은 한국법인 인수를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인수전은 교보생명, 동양생명, MBK파트너스과 함께 4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험사 CEO 기자간담회'에서 "세무조사는 정기적인 것으로,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전에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이라며 "내달 21일 주주총회에서 관련 사항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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