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31일 오전 9시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34포인트(0.42%) 상승한 2008.4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31억원, 113억원씩 동반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834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과반 이상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이 1.35% 뛰고 있고 통신업은 0.98% 오르고 있다. 화학과 서비스업은 0.95%씩 강세다. 반면 종이·목재가 1.35% 떨어지고 있고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이 각각 1.29%씩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LG화학과 SK텔레콤이 각각 2.67%, 2.2%씩 뛰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1.56%, NHN는 1.14%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전력이 1.45% 하락하고 있고, KB금융은 약보합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 상한가를 비롯해 32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17개 종목이 내려가고 있다. 83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0.78%) 하락한 576.5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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