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7개사, 2012 동반성장지수 평가 '양호'
건설 7개사, 2012 동반성장지수 평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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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수' 등급 전무…9개사 '보통'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롯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 GS건설, SK건설 등 7곳이 '2012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최상위 등급인 '우수'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곳의 건설사도 선정되지 못했다.

27일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 74개사(건설분야 1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2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최하위 등급인 '개선'을 받은 동부건설이 ‘보통'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동부건설과 함께 △대우건설 △대림산업 △두산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KCC건설 등 9개 기업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개선' 등급은 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분야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평가결과에서 '양호'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은 정부부처별 인센티브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수' 등급 기업에 하도급분야 직권·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양호' 등급은 하도급 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공공입찰 참가자격 심사 시 '우수' 등급과 '양호' 등급에 각각 가선점을, 국세청은 '우수' 등급에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납세담보 5억원 한도 면제, 대출금리 우대 등)할 계획이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기업이 협력사와 자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동반성장문화가 확산되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등급이 발표된 73개사는 자율적으로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 업종에서 선도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해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선' 등급으로 평가된 곳도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다음 기업과 비교해 월등한 동반성장 의지와 성과를 나타내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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