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매매] 65주 만에 하락세 '주춤'
[부동산 캘린더: 매매] 65주 만에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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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기 아파트 매매시장이 6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나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지역별로 하락폭이 줄거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거래가 어렵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도 금주 들어 잠잠해진 상태다. 다만 송파구 가락시영은 사업진행 호재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하기도 했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3주(5월10일~16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경기·신도시는 보합(0.00%)을,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은평구·성북구(-0.04%), 강남구(-0.02%), 강서구(-0.01%) 등은 하락했고 송파구·마포구(0.05%)는 올랐다.

성북구는 매물도 있고 문의도 있지만 거래로 잘 이어지지 않으며 시세가 내렸다. 석관동 두산 109㎡가 2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원, 정릉동 중앙하이츠빌2단지 155㎡도 2000만원 내린 5억2000만~5억4000만원이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 시세가 이번 주도 하락했다. 42㎡가 250만원 내린 6억6500만~6억8500만원 선이며 도곡동은 전세 거래만 간간히 이뤄지고 매매는 거래 실종상태다. 도곡동 역삼우성 103㎡가 500만원 내린 5억9500만~6억5000만원 선이다.

강서구도 분위기가 조금 나아진 듯 보였지만 큰 변화는 없다. 정작 거래가 잘 되지 않아 매매가가 내렸다. 등촌동 라인 107㎡가 5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2500만원, 서광동촌마을 110㎡는 1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2500만원이다.

한편 강남구 개포주공, 강동구 둔촌주공 등 다른 재건축 단지들은 금주 들어 매수문의도 줄고 거래도 줄면서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송파구는 가락시영이 지난 8일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 속도가 나자 호가도 오르고 간간히 거래도 되면서 시세가 올랐다. 가락시영1차 57㎡가 250만원 오른 6억2500만~6억3750만원, 43㎡는 5억6000만~5억7250만원 선이다.

경기 역시 지난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구리시(-0.05%), 안양시(-0.04%), 남양주시(-0.01%)가 떨어졌고 고양시(0.01%)는 소폭 상승했다.

구리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긴 하지만 대형은 매수세가 없어 하락세다. 교문동 구리우성 105㎡가 5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 선, 수택동 원앙 105㎡는 10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보합세다. 분당(-0.02%)는 떨어지고 산본(0.07%)은 올랐다. 산본은 소형이 오름세다. 급급매물들이 내리면서 가격이 올랐다. 금정동 무공화주공1단지 57㎡가 2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4800만원 선, 충무주공2단지 51㎡는 8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3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구(-0.05%)가 떨어졌고 남구(0.02%)는 올랐다. 서구는 소형의 경우 문의도 있고 거래도 되지만 대형은 전혀 움직임이 없다. 당하동 KCC스위첸 105㎡가 500만원 내린 1억9500만~2억3000만원 선, 풍림아이원2차 111㎡는 10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2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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