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개소
외환銀,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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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로 외환은행장(좌측 세 번째),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장(좌측 일곱 번째),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좌측 여섯 번째), 이종상 외환은행 이스탄불사무소장(좌측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터키 이스탄불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터키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론스타 경영체제 당시 정체됐던 해외 영업 네트워크 전략을 탈피하고 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 15% 도달을 위해 이스탄불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스탄불사무소를 통해 외환은행은 총 23개국 53개 해외영업망을 구축했으며 기존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지점과 독일 현지법인, 모스크바, 체코 오스트라바사무소 등 유럽 내 영업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이스탄불은 유럽, 아시아, 중동을 잇는 상업의 요충지로 GDP 10억달러의 거대 시장을 보유한 신흥시장이다. 또한 터키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의 생산공장 및 판매법인 등 6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 1일 한-터키 FTA 발효로 향후 △석유화학 △에너지 △교통인프라 △정보통신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 2008년 체코 오스트라바사무소 개소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해외국가로의 진출"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신 수익원 창출의 일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연내 인도네시아 쯔룩, 필리핀 클락, 일본 후쿠오카, 중국 천진 서청, 인도 첸나이 등지에 영업망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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