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리필 중단에 소비자들 '빈축'
커피빈, 리필 중단에 소비자들 '빈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 가격 가장 비싸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커피빈이 돌연 리필중단을 선언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커피빈의 경우 국내 대중 커피전문 체인 가운데 가격도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은 지난달 1일부터 오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아메리카노 무료 리필서비스를 중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빈은 가격도 높은데다 지난달 리필서비스 중단 시 공지를 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며 "가격과 리필서비스 등을 고려했을 때 커피빈과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이 비싼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베네도 이디야커피와 같은 순수 국내 브랜드라 해외에 로열티를 내지않는 것 치고는 가격이 쎈 편"이라고 전했다.

현재 할리스나 탐앤탐스는 영수증을 지참한 소비자에 한해 1000원~1500원의 추가 비용을 받고 1회 리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페베네, 스타벅스, 이디야 등은 리필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편 국내 커피전문 체인 가운데 커피빈의 아메리카노 판매가격이 43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할리스·스타벅스·엔제리너스 3900원, 카페베네 3800원, 탐앤탐스 3600원, 이디야커피 2500원 등이었다.

커피빈의 경우 아메리카노 가격이 이디야보다 1.7배 이상 비싼 것.

카페라떼도 커피빈이 4800원으로 제일 비쌌고, 이디야가 2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밖에 할리스 4500원, 스타벅스 4400원, 카페베네 4300원, 탐앤탐스 3900원 등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