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창립 14년만에 첫 세대교체…도성환 사장 취임
홈플러스, 창립 14년만에 첫 세대교체…도성환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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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선임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창립기념일인 15일 인천 무의도 소재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창립 14주년 신바람축제 및 CEO 이취임식을 갖고 도성환 사장이 새 CEO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창립 14년 만의 첫 사령탑 세대교체다.

도 신임 사장은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같은 회사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고, 재무·점포운영·물류·마케팅 임원을 역임했다. 또한 2011년 8월부터는 홈플러스가 테스코 해외 그룹사에 배출한 첫 한국인 CEO로서 테스코 말레이시아를 이끌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구 홈에버) 초대 대표를 역임하면서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적자 회사를 인수 1년만에 흑자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직원과 고객이 바라는 Happiness △함께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가는 Harmony △인간을 존중하는 Humanism △새로운 미래에 대한 Hope 등 4H가 조화된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도 끊임 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과 임직원,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온 이승한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홈플러스 회장직은 유지한다. 또한 e파란재단 이사장, 테스코 아카데미 회장 겸 석좌교수, 테스코그룹 경영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공헌과 미래인재양성, 그룹 전략수립 활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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