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 1950선까지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70선을 돌파해 5년 내 최고점을 기록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13포인트(0.36%) 하락한 195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65억원 대규모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1억원과 785억원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24억원 매수우위였다.
하락업종이 소폭 더 많았다. 특히 운송장비가 1.42%, 전기전자가 1.15%, 제조업이 0.79% 크게 떨어졌다. 반면 상승업종으로는 통신업이 2.74%, 섬유의복이 1.99%, 기계가 1.78% 상승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였다. 현대차가 2.26%, 기아차는 1.97%, 현대모비스는 0.96% 등 현대차 삼인방의 하락세가 심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39% 하락해 다시 15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종목이 441곳이며 하락종목은 371곳, 변동 없는 종목은 65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5포인트(1.15%) 상승한 573.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57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1일 580.77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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