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미,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
朴대통령 방미,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대통령 8일 오전 재계 총수들과 회동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을 비롯한 주요 재계 리더 및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인, 남민우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벤처기업인들이 경제인 사절단 자격으로 대통령 방미시 동행한다고 밝혔다. 총 52명으로 구성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역대 파견규모 중 최대 규모다.

경제사절단은 북한 리스크로 야기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적 시각들을 불식시키기 위한 IR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경제계가 총동원돼서 미국에서 우리 경제를 알리는 것"이라면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미 기간 중 사절단은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60주년 기념 만찬'에 참석하고,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한미 CEO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양국간 차세대 산업협력분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EO라운드테이블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8일 오전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재계 총수들과 조찬 회동을 하면서 국내외 경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 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이후 4대 그룹 총수와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방미 경제사절단 51명 명단

<경제단체장 5명>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대미협력기업 17명>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해욱 대림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중견기업 9명>
△강호갑 신영 회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 회장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중소기업 11명>
△서병문 비엠금속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한재권 서도산업 대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 △서명환 대원전선 대표 △김일호 오콘 대표 △남상만 프린스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 대표 △표재석 황룡건설 대표

<금융계 5명>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행장

<분야별대표 4명>
△이민재 엠슨 회장(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벤처기업협회 회장) △신태용 한신ITC 회장(한국수입업협회 회장)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