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전문심의위원 임명
금감원, 부원장보·전문심의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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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감독원은 3일 부원장보 6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을 새로이 임명했다.

우선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오순명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1978년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이후 약 35년간 금융업무의 전반을 두루 섭렵했으며, 여성 전문금융인으로 우뚝 선 인물이다.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는 권인원 금감원 감독총괄국장이 임명됐다. 권 부원장보는 기획조정팀장, 변화추진기획단 부단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영린 금감원 거시감독국장을 임명됐다. 김 부원장보는 美오레곤大 국제금융학 박사로 조사연구실장, 감독서비스총괄국장, 거시감독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보험담당 부원장보에는 허창언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이 임명됐다. 허 부원장보는 보험감독국 총괄팀․경영지도팀․특수보험팀장, 보험검사국 상시감시․검사팀장 및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감독·검사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보험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세춘 금감원 일반은행검사국장이 임명됐다. 박 부원장보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약 36년 동안 은행·비은행 검사업무를 맡은 검사 전문가다.

금융투자검사·조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동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 국장을 임명됐다. 이 부원장보는 금융투자회사 감독·검사국 팀장, 공시감독국 팀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기업공시국장 등 금융투자회사 감독․검사업무 및 공시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아울러 회계·감리 담당 전문심의위원에는 최진영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이 임명됐다. 최 전문심의위원은 입사 이후 30여년간 줄곧 감리업무와 회계감독업무를 담당해 온 우리나라 회계분야의 산 증인으로, 회계이론과 실무에 모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조직기여도, 대외평판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앞으로 당면한 핵심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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