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동아제약주가 706억원 상당의 추징금 부과 소식에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제약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36%) 떨어진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1.98% 약세다.
동아에스티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646억4000만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날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도 59억6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회사 분할 전 동아제약의 연간 영업이익 896억원의 79%에 해당하는 액수다.
동아에스티 측은 "추징금이 반영되는 1분기에는 당기순이익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의료기기업체인 엠아이텍 인수에 따른 메디칼사업부의 성과, 하반기 신제품 효과 등으로 연간 전체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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