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었는데 결혼을 하게 돼서요. 사내커플이다 보니 직장 가까이 조성되는 단지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최오진, 32, 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가 인근 산업단지와 가깝다는 직주근접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최근 분양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LCD관련 세계 최대·최고의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아산캠퍼스가 위치한 탕정산업단지까지 직선거리로 3.4㎞에 불과하며 백석산단과 천안산단도 차로 7~10분 거리에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러시아워 상습 정체구간 맞은편으로 출퇴근을 하게 돼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실제 천안과 아산을 잇는 628 지방도로는 출퇴근길 상습 정체구간으로, 천안에서 탕정으로 출퇴근하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천안에서 탕정산단으로 출퇴근하려면 이 길을 무조건 거쳐야 되는데, 평상시에는 천안 운동장사거리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출퇴근 시간만 되면 30분에서 길게는 45분까지 걸린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탕정산단에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2015년 2단지를 완공할 예정으로, 이후에는 차량 정체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출퇴근 스트레스가 없는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시티에는 총 460만㎡ 규모에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인력을 포함, 2만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밖에 KTX천안아산역에서 직선거리로 6.4㎞ 거리에 불과해 KTX로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한편 이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와 직주근접의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올해 천안·아산지역에서 분양한 다른 사업장 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최근 확정된 양도소득세 감면 대상에 포함돼 계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9일과 22일 실시한 일반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90기구 모집에 1422명이 몰려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A의 경우 10.9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 3.3㎡당 546만원부터 시작하며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 혜택이 제공된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 B블록에 위치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30개동, 2개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전용 72~99㎡ 총 796가구를 지난 12일 선보였다. 내달 1일 정당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실시하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됐다.
견본주택은 충북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8-2번지에 마련됐다. (041-427-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