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대학생 절반은 선택한 전공 후회"
"취업준비 대학생 절반은 선택한 전공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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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가운데 절반은 입사원서를 쓰면서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는 전국 4학년 이상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0.5%가 "기업 입사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전공 선택을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은 1인당 평균 2.4개의 대외활동을 하고, 어학시험을 4.6차례 보고, 10.5개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78.8%)은 취업을 위해 사설학원에 다녀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63.3%는 어학학원에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지불한 시험응시료 및 학원수강료는 평균 105만원이었다.

설문에 응한 대학생의 61%(244명)는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이나 졸업유보를 신청해본 적이 있었다. 유형별로는 남자(96명)보다는 여자(148명)가, 자연·이공계열(81명)보다는 인문·상경계열(150명)이 졸업을 미룬 경우가 많았다.

취업에 실패한다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때까지 계속 재도전 한다'는 답변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눈높이를 낮춰 하향지원한다'(34.8%), '대학원 진학을 고려한다'(8.8%) 등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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