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Q 영업익 1786억…전년比 21.9% ↑
현대건설, 1Q 영업익 1786억…전년比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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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1786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다.

26일 현대건설은 1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8612억원, 영업이익 1786억원, 당기순이익 149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지의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과 국내 플랜트·전력의 매출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 편입 후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매출원가율이 개선돼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9.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아랍에미리트(UAE) 해상유전 및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4조316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함에 따라 3월 말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2.9% 증가한 47조5673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영업실적 향상 및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의 결과로 3월 말 현재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8.4%P 늘어난 164.7%를,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9%P 낮아진 166.1%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으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보수적인 회계정책으로 손익 변동성을 축소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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