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국세청이 원양어업 기업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동원산업과 사조산업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 심층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탈세 혐의가 있는 대기업과 기업 총수 등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다.
이번 세무조사의 구체적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두 업체가 국내 대표 원양어업 기업이라는 점에서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집중 조사에 나선 해운업계의 '역외탈세'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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