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입, 부산 부전동부터 경남 마산시까치 총 32.56㎞의 복선전철을 건설한 후 국토교통부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국가에 임대해 20년 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자금조달규모 1조6000억원 중 5800억원은 신한은행 주선으로 구조화 금융에 의한 직접금융방식으로 기업어음 매입 및 신용공여 약정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기타 1조원은 한화생명 등 총 11개 보험사가 간접금융방식으로 조달한다. 이는 국내 보험사만을 중심으로 한 기존 간접금융방식과 달리 국내 최초로 구조화금융(ABCP 발행)에 의한 직접금융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혼합형 프로젝트금융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보험사 중심의 민자사업 선순위 대출구조에서 금융구조화의 유동화 금융방식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새로운 민간투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법을 도입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약정식에는 이동환 신한은행 CIB그룹 부행장과 이충우 SK건설 전무, 김용현 한화생명 상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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