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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현대선물...실적.점유율 동반 상승
혼조를 이루던 선물위탁시장이 4개 선물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이들 선물사 가운데선 과거 중하위권(위탁시장점유율 기준)에 머물던 선물사들이 점유율 급등과 함께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등 지각변동이 함께 일어나고 있다.
31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선물사들의 위탁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4개 선물사의 위탁시장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50%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사별로는 삼성선물이 15.99%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제일선물 13.05%, KB선물 10%, 동양선물 9.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B선물은 올 4월부터 점유율이 7%~8%대를 오가며 잠시 주춤했으나 올 초 점유율이 최고 12%대까지 오르는 등 선전해 평균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들 선물사에 이어 그동안 상위권에 머물던 우리선물(舊 LG선물)이 8.9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5위에 머물렀으며, 반면 올 1분기(4월~6월)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선물은 점유율 8.87%로 급등했다.
이밖에 외환선물과 JP선물이 위탁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며 7%~8%대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올 1분기 적자로 돌아선 한맥레프코선물은 5.64%의 점유율에 그쳤다.
한편 실적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KR선물은 자기거래에 힘입어 2.3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업계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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