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위탁시장 '4강 체제' 구축
선물 위탁시장 '4강 체제' 구축
  • 김성호
  • 승인 2005.07.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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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부동의 1위 고수...KB선물 선전
외환, 현대선물...실적.점유율 동반 상승


혼조를 이루던 선물위탁시장이 4개 선물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이들 선물사 가운데선 과거 중하위권(위탁시장점유율 기준)에 머물던 선물사들이 점유율 급등과 함께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등 지각변동이 함께 일어나고 있다.

31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선물사들의 위탁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4개 선물사의 위탁시장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50%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사별로는 삼성선물이 15.99%로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제일선물 13.05%, KB선물 10%, 동양선물 9.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KB선물은 올 4월부터 점유율이 7%~8%대를 오가며 잠시 주춤했으나 올 초 점유율이 최고 12%대까지 오르는 등 선전해 평균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들 선물사에 이어 그동안 상위권에 머물던 우리선물(舊 LG선물)이 8.9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5위에 머물렀으며, 반면 올 1분기(4월~6월) 흑자전환에 성공한 현대선물은 점유율 8.87%로 급등했다.

이밖에 외환선물과 JP선물이 위탁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며 7%~8%대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올 1분기 적자로 돌아선 한맥레프코선물은 5.64%의 점유율에 그쳤다.

한편 실적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KR선물은 자기거래에 힘입어 2.3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업계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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