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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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는 부진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상품 가격 하락세 지속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19포인트(0.94%) 내린 1만4618.5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9.96포인트(1.84%) 하락한 3204.67를,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22.56포인트(1.43%) 떨어져 1552.0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권 실적 악화 소식으로 인해 어닝쇼크가 우려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 자동차판매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 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독일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되며 나흘째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96% 하락한 6244.2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35% 밀린 3599.23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2.34% 떨어진 7503.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600지수는 1.5% 하락한 283.73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독일의 지난달 자동차 시장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럽 경제를 견인하는 독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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