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택거래량, 6만7천건…전년比 1.4% ↓
3월 주택거래량, 6만7천건…전년比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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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3월 주택거래량이 6만661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 4.1대책 기대에 따른 매수시점 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에 따르면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로는 회복세(+40.9%)를 보였으나 4.1대책 발표 기대에 따른 매수시점 연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주택거래는 지난 1월(2만7000건)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로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4만7000건)~3월(6만7000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3월 거래량도 월간 거래량으로는 2009년(6만6000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추이(좌) / 월별 주택거래량 추이 (자료: 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2만6766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3.1% 증가했으나 지방에서는 4.2% 감소했다. 서울은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며 특히 강남3구는 65.5% 증가하며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4만737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나 단독·다가구 주택은 5.1%, 연립·다세대 주택은 10.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60~85㎡(+11.5%), 85~135㎡(+38.3%)에서 거래 증가폭이 컸으며 지방은 40㎡ 이하(-12.9%), 85~135㎡(-13.8%) 주택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가 2250만원 올라 7억725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 42㎡는 1717만원 오른 6억7700만원,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0㎡는 1246만원 오른 4억996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에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도봉구 창동 태영 데시앙 85㎡가 1600만원 오른 3억8000만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청구) 85㎡는 1100만원 오른 4억1650만원, 일산구 탄현동 현대대림 84㎡는 5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주택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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