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저축은행 결국 퇴출 확정
신라저축은행 결국 퇴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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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신라저축은행의 퇴출이 확정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에 본점을 둔 신라저축은행에 대해 영업 정지 결정을 내리기로 확정했다. 지난 8일 청문회를 열고 신라저축은행의 2000억원 증자방안 등 자구책을 들었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15일 서울·영남저축은행과 함께 금융위로부터 영업정지와 계약이전 결정 조치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주면서 이날까지 퇴출을 피해왔다. 하지만 법원이 신라저축은행이 낸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결국 퇴출 수순을 밟게됐다.

이번 퇴출 역시 '영업중단 없는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오는 12일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하는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가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다만, 이 은행엔 5000만원 이상 예금자는 거의 없어 예금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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