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완도군과 '맞손'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전라남도, 완도군과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청산도와 노화도에 각각 60㎿, 20㎿의 풍력, 지열,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 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특정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근본적인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생산된 잉여전력을 역송 판매함으로써 지역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볼거리 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에 대한 방안까지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풍력발전, 패시브하우스, 공동주택용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광발전(BIPV) 창호 기술 등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환경 훼손 없는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민간 5기 공약사업인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대해 디젤발전기를 가동하는 75개 섬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전력계통이 있는 138개 섬은 민간 기업을 유치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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