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드림식스 인수전에서 탈락한 러시앤캐시가 남자 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에 나선다.
러시앤캐시의 모기업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남자 프로배구 7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 안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에 창단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러시앤캐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러시앤캐시와 배구연맹의 상당한 수준의 사전 교감에 따른 것"이라며 "창단이 확정되는 대로 감독선임을 조기에 확정하고 바로 팀 구성을 위한 창단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드림식스와 약 17억원 규모의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배구계에 발을 들인 러시앤캐시는 지난 3월 KOVO 이사회에서 우리금융과 인수경쟁을 벌였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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