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력 발전 분야 '첫 발'
포스코건설, 수력 발전 분야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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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남릭1 수력발전소 계약식에서 (좌측부터) 친다 홍카존(Chinda Hongkajorn) HEC 사장, 차차왈 이엠스리(Chatchawal Eimsiri) PPT그룹 사장,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오스 수력발전소 건설사업 수주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라오스에서 65㎿급 규모의 남릭(Nam Lik)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수력발전소 건설 분야에 진출한 첫 프로젝트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쌓아 온 포스코건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궈낸 성과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태국 PTTI(국영에너지기업, 40%), HEC(발전설비사, 40%), 라오스 EDL(전력청, 10%) 등과 NL1PC법인을 설립했으며 EPC 부문을 책임진다.

이 발전소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서 90㎞ 북측에 위치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1억2000만달러다.

이 사업은 BOT 방식으로 추진되며 NL1PC법인이 준공 후 27년간 운영한 뒤 라오스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생산되는 모든 전력은 라오스 내수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남릭1 수력발전소가 준공되면 생산되는 모든 전력이 내수용으로 사용돼 고질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라오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오스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주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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