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올해 '중견 생보사' 도약"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대표 "올해 '중견 생보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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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이 올해 중견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희태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은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통한 '힘찬 경영'을 슬로건으로 삼았다"며 "서울 본사 충정로 이전과 함께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 고객 신뢰도 개선, 경쟁력 있는 영업채널 구축, 조직 효율성 제고 등 네 가지 경영목표를 정하고 임직원 모두의 힘을 모아 중견 생보사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출범 당시에 비해 2012년말 총자산은 1조5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매출 규모를 나타내는 수입보험료는 46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2.5~3배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12년에는 많은 변화를 이뤘다. 작년 11월 종합보장 TF팀을 운영해 보장성보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전략을 추진했다. 그 결과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연초 11.8%에서 연말에는 20.2% 수준까지 확대됐다.

김 사장은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판매했던 과거와는 다른 영업전략에 많은 설계사들이 힘들어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FC채널의 보장성보험 비중이 57% 정도로 확대되는 등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차세대 스마트시스템을 오픈해 업계 내에서 가장 최신의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 영업 지원, 상품 개발, 보험 처리, 경영 관리 등 기업의 핵심적인 다섯 가지 부분의 내부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그는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이 '소비자 보호헌장' 선포를 계기로 영업현장에서의 '정도 영업'을 체질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뒷받침해줄 지침과 강령, 각종 제도 등을 정비해 소비자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TF팀을 출범시켜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설계사, 텔레마케팅, 보험대리점 등 각 판매채널의 행동강령 및 본부부서의 정도영업 지원강령 등 향후 소비자보호 원칙에 따라 전사적인 영업 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꿀 예정이다.
 
이와관련 우리아비바생명은 지난해 4월 보험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보험금 청구 서류를 검토·보완해서 서류를 대신 접수해주고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저금리·저성장으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위상에 걸맞은 중견 생보사로 발돋움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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