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국내 첫 인피니티 카드 출시
현대카드, 국내 첫 인피니티 카드 출시
  • 김성욱
  • 승인 2005.07.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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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 면제 등 골프서비스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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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명사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에게만 발행하는 최고급 신용카드인 비자 인피니트카드가 드디어 출시된다.

19일 비자카드와 현대카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현대 인피니티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자 인피니트 카드는 비자의 글로벌 프리미엄 상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8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현대카드 외에도 국내 은행 및 카드사들이 발급을 준비중이다.

비자 인피니트 카드의 연회비는 50만원이며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파격적인 골프 서비스.

기존 플래티늄 카드는 골프장 부킹 서비스만을 제공했던 반면, 인피니트카드는 국내 최초로 월 1회 5개 메이저 골프장의 주중 무료 부킹 및 17만원 상당의 그린피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40여개 골프장에 대해서는 주중 및 주말 부킹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일본 전역의 83개 골프장에서는 주중,주말 구분과 횟수의 제한 없이 무료 부킹 서비스와 그린피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 5개 주요 골프 연습장 무료 이용, KPGA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 주선 및 레슨비 40% 할인, 해외 유명 골프장 부킹 및 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 선례가 없는 최고의 골프 혜택으로 무장했다.

현대카드는 골프 혜택 특화를 위해 유명 골프장 예약, 일본 골프 프리미엄 여행, 유명 골프 브랜드와의 공동마케팅 등의 차별화 된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40개 일급호텔에서는 객실 10~50% 할인, 식음료 10~20% 할인을 해주고, 25개 특급호텔은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61개 콘도 예약 및 할인, 22개 펜션 5~30% 할인, 80개 고급 레스토랑 10% 할인 또는 우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명품 서비스도 차별화 되어 있다. 구찌,입센로랑과 고품격 잡화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에서 할인 서비스 및 프리 세일, 정기 패션쇼 초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석 브랜드 부쉐론도 프리 세일과 패션쇼에 초청하며 명품 화장품 스위스 퍼펙션은 페이스 및 바디케어와 코스메틱 등을 특별 우대 해준다. 5개 면세점에서는 5~15%를 할인해준다.

인피니트 회원에게 국내외 호텔 이용 시 ▲국내의 경우 45개 특일급 호텔에서 무료 발렛파킹과 식음료 할인 서비스 ▲해외의 경우 반얀트리, 힐튼,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등을 포함하는 전세계 23개 유명 체인호텔 및 리조트에서 객실 업그레이드 및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호텔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던 기존 플래티늄 카드와 차별되는 부문이다.

해외 여행 시 한국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비자 인피니트 컨시어지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각종 여행 및 여가 활용 정보 뿐만 아니라 번역 알선 및 회의 장비 알선 등의 비즈니스 혜택도 전화 한 통화로 받을 수 있다.

쇼핑 혜택도 다양하다. 특히 비자는 인피니트 회원을 위해 패션, 보석, 수입차 등 여러 쇼핑 카테고리 내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하나의 브랜드와 단독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제휴 브랜드는 ▲구찌(패션) ▲부쉐론(보석) ▲보테가 베네타(피혁) ▲입생로랑(패션) ▲BMW(수입차) ▲스위스 퍼펙션(최고급 명품 화장품 및 VIP 멤버쉽 뷰티 살롱) ▲와인 타임(와인) ▲W by Galleria(웨딩) ▲아쿠아 메르세(마시는 나노텍 워터) 등이다. 인피니트 회원은 이들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각종 VIP 초대전 및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될 뿐 아니라 각종 특별 우대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스위스 퍼펙션 본사 CLP의 경우 교황 비오로 12세, 오드리 햅번, 엘리자 베스 여왕 등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상류층만을 위한 노화 방지 클리닉으로 인피니트 회원만을 위한 CLP 재생 의료 센터 현지에서의 의료 검진과 노화 방지 인젝션, 피부 재생을 포함한 특별 패키지가 구성된다.

인피니트의 서비스는 상품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구매 제품의 파손 및 도난을 대비한 구매 보험으로 이어진다. 인피니트 카드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제품에 대한 파손이나 도난을 당했을 경우 건당 최대 500만원, 연간 최대 2천만원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현대 인피니티카드의 경우 백화점 및 명품관은 건당 1천만원, 그 외 가맹점은 5백만원까지 보상해준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고객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정교하고 세분화된 마케팅이 카드사의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피니트의 도입을 통해 카드사는 기존의 상위 카드인 플래티늄이 비교적 보편화 되면서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했던 최상위 우량 고객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드 신청 및 상품안내는 현대카드 VIP 데스크로 문의하면 되고, 실물 카드발급은 8월 초부터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슈퍼 프리미엄 카드 더 블랙, 프리미엄 카드 인피니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알파벳 카드까지 현대카드 브랜드의 수직적 확장이 이루어졌다”며 “타깃별 맞춤 상품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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