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월세 거래량 13.6만 건…전년 比 3.5% ↑
2월 전월세 거래량 13.6만 건…전년 比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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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전월세 거래량 추이(자료: 국토해양부)
거래량, 5개월째 증가세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2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 13만602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29.4% 각각 증가했다.

21일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2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전월세거래정부시스템을 통해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844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7580건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서울 동작구는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600건 증가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대림, 사당우성, 신동아 아파트 등에서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 서초구(+470건), 대구 달성군(+377건), 서울 서대문구(+3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782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6만8197건으로 6.7% 증가했다. 전월세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8만3288건(61.2%), 월세  5만2737건(38.8%)으로 집계됐으며 아파트는 전세 4만8910건(72.1%), 월세 1만8919건(27.9%)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서울 강남, 경기 성남, 세종 등이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는 전월대비 868만원 올라 3억360만원이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지더원 84㎡는 1888만원 올라 3억4100만원, 세종 한솔 푸르지오 84㎡는 5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반해 서울 서초·성북, 경기 수원 등은 전월대비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미도아파트 84㎡는 전월대비 67만원 떨어져 3억5118만원이며 서울 성북구 대우 그랜드월드1 84㎡는 1807만원 떨어져 2억1538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 황골마을1 59㎡는 1052만원 하락한 1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9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소폭으로 증감을 계속하다가 같은 해 10월(+5.5%)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전월세 선호현상과 함께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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